공지사항

경남FC 팬들에게 드리는 글 - 대표이사 김영만

관리자 | 2010-08-10VIEW 5793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남 fc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만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후임  선임 문제로 여러가지 걱정들을 하시게해서 송구합니다.

 

현재의 좋은 성적을 유지할  방책이 무엇인지 검토 했어야했고' 김두관 구단주의 취임초기   지나치게 바쁜 일정등으로 최종협의가 늦어져 어제서야 김귀화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공식임명케 되었습니다.

 

 

 김 대행은 창원 대산면 출신으로 그곳에서 초중등학교와 거제고를 졸업하고 올림픽 대표선수와 FC서울에서 프로생활을 한 우리 경남의 축구보물입니다. 10년 가까이 조광래 전임감독과 호흡을 맞춰왔고'패스에 의한 빠른 축구와 토털축구를 추구하는' 우리 경남Fc의 현재를 있게 한 일등공신중의 한명입니다. 김 대행은 특히 뛰어난 친화력으로 선수들과 함께 생각하고 호흡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내는 현대적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로 최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우리 팀을 우승고지로 견인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단의 의견에 대해  구단주도 흔쾌히 응원해주셨고 구단 이사진들도 전적으로 김 대행에게 신뢰를 보냈슴을 팬 여러분에게 보고드립니다.

 

 구단주는 이와 함께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을 구단의 고문으로 위촉해 국가대표 감독의 명예를 팀과 함께 하도록하면서 김귀화체제를  뒷받침하도록 했습니다.

 

조감독 역시 어디에 있던 경남을 돕겠다는 당초의 약속대로 고문위촉을 수락해 우리 경남의 최종 수비수로 자리잡았습니다.

 

팬 여러분

 

우리팀은 현재 1위와 같은 승점 31점으로 골득실에서만 밀리는 3위에 올라있습니다.

 

우리 팀은 이제 팬 여러분의 성원과 구단주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목표로 새로운 발진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우승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 리그에 진출해 창원축구센터의 홈경기장에서 팬 여러분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아시아의 명문클럽들과 어깨를 겨루는 행복한 내년을 꿈꾸고 있습니다.

 

기업구단의 3분의 1에 불과한 운영경비로' 프로 1~3년차의 무명선수들로 꾸려진 우리구단의 승리와 약진은 경상남도민은 물론'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속삭이기 시작했습니다.

 

 

팬 여러분

 

우리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창원 홈구장에서 리그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난적 전북현대와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우리는 이 게임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올스타 수준인 전북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와 지지난해 두 번이나 전주 어웨이에서 패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아픔이 있습니다. 우리는 두 번 모두 전주시민들의 압도적이고 강렬한   응원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했습니다.

 

이번 게임도 우리는 불리합니다. 주 공격수 루시오는 석연찮은 부산전에서의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수비수 김주영도 출전할 수 없습니다.그 자리를 1년차 김인한과 이경렬로 메꿔야만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승리하려 합니다.골키퍼 김병지 선수는 부산전에서 30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지만 출전할 것입니다. 부족한 전력을 우승에대한 염원만으로 메꾸려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

 

오는 토요일 우리의 홈경기장에서 지난 2년간의 아픔이 승리의 영광으로 바뀔 수 있도록  자리를 함께 해주십시오. 붉은 함성으로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오직 팬 여러분을 위해 승리할 수 있도록  스탠드를 메워 주십시오. 그날 우리의 홈 경기장에서 “약한 것이 강한 것을 무너뜨릴 수 있고' 뜨거운 염원은 불가능도 가능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팬 여러분

 

박완수 통합창원시장께서는  지난달 인천경기를 관람하면서 “관중의 대부분이 창원시민인만큼 시민복지 향상 차원에서 경남FC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남도와의 협의를 거쳐 구단지분참여의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경남FC는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6월 실시한 구단 이미지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서 5위 이내에 드는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새 구단주의 적극적인 구단육성 의지와 통합 창원시의 새로운 지원이 현실화될 경우 경남FC는 가난한 도민구단이 아니라 국내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팬 여러분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만 드림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