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 올 시즌 경남도민프로축구단에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경남FC는 20일 전북 현대와의 6강 플레이오프 어웨이 경기에서 패해 올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도.시민 구단 최초의 리그 우승이라는 창대한 목표는 다음 시즌으로 넘기게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단은 시즌 중 두 차례나 1위에 올랐고＇ 국가대표 감독과 2명의 국가대표 선수 배출을  통해 최고의 시즌을 팬 여러분과 함께 했습니다.

 팬 여러분은 4천매의 가족회원권을 구매해주셨고＇ 15개 구단중 홈 평균 관중수에서 서울-수원-전북에 이어 4위에 오르도록 응원해주셨습니다.

 또한 프로축구연맹이 조사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우리 구단이 전 조사항목에서 1~5위에 오르도록 남다른 애정을 쏟아주셨습니다.

 올 시즌 우리팀이 리그의 돌풍이 되도록 최고의 팀을 만들어준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에게  이 자리를 빌어 경의를 표합니다.

 시즌 중반 팀을 물려받아 흔들림 없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김귀화 감독대행에게 구단대표이사로서 특별한 응원을 보냅니다.

  다른 어느 팀보다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응원으로 우리 팀의 6강 견인과 홈구장의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준 서포터즈 여러분에게 사랑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년 시즌에는 더 강하고 훌륭한 팀이 되겠습니다.

 더 재미있고 창의적인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팬 여러분과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11.22

 경남fc 대표이사 김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