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축구를 사랑하시는 경남도민 여러분과 경남FC 팬 여러분께 3일 발표된 검찰 수사 결과 2010년 10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 경남FC 선수 2명이 승부조작을 사전 모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경남FC에서는 선수별 면담을 통해 확인서는 물론' 서약서까지 받고 수차례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와중에 이런 결과가 발표돼 안타깝고 팬들께 죄송스럽습니다. 아직 재판을 통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남FC 소속 선수가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돼 구단의 명예가 실추된 것만은 사실입니다 경남FC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2명의 선수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임의 탈퇴 공시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축구판에 다시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 경남FC는 심기일전 하는 자세로 운동장에서 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이번 일로 상처 받은 팬들에게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2011.8.4 경남도민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