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7-05-29VIEW 6927
경남FC, 안양전 승리로 시즌무패 타이달성
경남FC가 안양에 2대 1로 승리하여 리그 5연승, 14경기 무패로 한 시즌 최다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경남은 지난 27일 오후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4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말컹의 역전골로 안양을 2대1로 누르고 챌린지리그 한 시즌 최다무패(대전 14경기)와 타이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은 안양이 좋았다. 12분 경남의 페널티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안양의 김효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에 기죽을 경남이 아니었다. 실점이후 계속해서 안양을 몰아붙였고 결국 전반 40분 이현성의 크로스를 안양의 권태안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미끄러져 자책골을 기록해 1-1 동점이 되었다.
바로 이어 안양 진영에서 말컹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따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침착한 슛으로 역전골을 넣어 2분 만에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말컹은 시즌 10호골을 기록한 동시에 동료들과 평소 즐겨하던 비디오게임 세레머니를 선보여, 안양까지 원정 온 경남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물했다.
후반전 안양은 마지막까지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경남은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수비로 끝까지 골문을 지켰고, 결국 2-1로 승리하였다.
경남은 이번 승리로 리그 5연승, 한 시즌 최다무패 타이를 기록하고, 2위 부산과의 격차도 더욱 벌리며 리그 1위를 유지하였다. 말컹은 1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단독선두를 유지하였다.
한편 경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챌린지 리그 한 시즌 최다무패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