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K리그 챌린지 최다무패 신기록 달성
관리자 | 2017-06-05VIEW 6639
경남FC가 부천FC1995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여 챌린지 리그 최다무패 신기록(15경기)을 달성했다.
경남은 지난 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안성남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초반에는 부천이 리드했다. 28분 부천이 경남 페널티박스 우측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바그닝요가 헤더로 득점을 가져갔다.
경남은 경기 흐름을 잡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쳤다.
경남의 김종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재수와 안성남을 투입했다.
후반 2분 최재수가 찬 프리킥을 받기 위한 경합 상황에서 우주성이 PK를 얻어, 말컹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부천도 뒤지지 않았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닐손주니어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수차례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공격을 잘 막아낸 경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최재수가 부천의 페널티박스 좌측 측면을 드리블 돌파로 뚫어내서 올린 땅볼크로스를 침투하던 안성남이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교체한 두 선수가 이번 경기의 모든 골을 만들어냈다. 김종부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경기였다. 이후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승리로 경남은 리그 한 시즌 최다무패 신기록(15경기)을 세우고, 리그 6연승을 이어나갔다. 현재 말컹은 5경기 연속골 행진을 기록하며 챌린지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에서 홈팀 안산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