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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안산과 극적인 무승부로 최다무패 갱신.

관리자 | 2017-06-14VIEW 6808

경남FC, 안산과 극적인 무승부로 최다무패 갱신.
 


경남FC가 안산 그리너스FC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밀리고 있던 경기를 후반, 연속 멀티골로 3-3 동점을 만드는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지난 12일 일요일 오후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챌린지 16라운드 안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위와 1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전반 초반 말컹의 슛을 시작으로 안산을 몰아붙였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말컹과 박지수가 안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이를 전부 막아낸 홈팀 안산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후반 13분 이반이 헤딩으로 흘린 볼을 안산의 라울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에는 경남의 수비진이 쇄도하는 정경호를 놓쳤고, 그대로 슛을 허용해 순식간에 2실점을 했지만, 바로 3분 뒤 정원진의 프리킥을 박지수가 득점으로 연결시켜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안산의 라울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스코어가 3-1까지 벌어졌다. 경남은 앞선 경기에서 후반 강세를 보여줘 반격을 기대했다.


후반 40분 최영준이 올 시즌 첫 골 터트리고, 1분 뒤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송제헌의 헤더슛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종료까지 안산을 몰아붙였지만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 채 휘슬이 울렸고,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리그 1위와 최다무패 신기록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이번 안산과의 경기를 통해 증명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아산과 원정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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