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7-07-12VIEW 6876
경남FC, 안양전 0-1로 첫 연패 기록
경남FC가 FC안양과 홈경기에서 스코어 0-1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 10일 월요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챌린지 20라운드 안양과 홈경기에서 후반 76분 안양 조석재의 득점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수원전에서 리그 첫 패를 경험한 경남은 이번 안양전을 통해 부활을 꿈꿨다.
경남은 전반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좀처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 2분 정원진의 프리킥이 안양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안양은 전반 8분 경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김효기의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14분에 김효기의 슛은 좌측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지난 경기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말컹이 전반 20분 안양 측 페널티박스 안에서 득점찬스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31분 안양 김효기의 터닝슛을 이범수가 막았다. 후반 32분 안양 김형진의 슛을 경남 정현철이 온몸으로 막았다.
양 팀은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명수 대신 최재수를 투입하여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55분 브루노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안양 권태안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63분 성봉재와 교체 투입된 송제헌의 헤더 슛이 골대 위를 살짝 빗나갔다. 68분 브루노의 슛이 권태안의 선방에 또 막혔다.
경남은 계속 된 공격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를 잘 막아낸 안양은 후반 76분 교체투입 된 조석재가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시켜 0-1이 되었다.
경남은 마지막까지 고군분투 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0-1로 경기가 종료됐다. 지난 경기 첫 패배에 이어 첫 연패를 기록해 리그 12승 6무 2패로 리그 1위(승점 42)를 유지했다. 2위(승점 38) 부산도 수원에게 패배해 1위 경남과 승점차이(4점)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위 부산과 낙동강 더비가 예정되어 있어, 연패를 극복하고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