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 2017-10-21VIEW 6701
경남FC가 아산 원정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정현철의 날카로운 발끝이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을 무너트렸다.
경남은 2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경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성봉재, 브루노, 송제헌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강승조, 김근환, 최봉균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최재수, 이반, 조병국, 안성빈이 나섰다. 골문은 김형록이 지켰다.
경남은 볼 점유를 늘리며 아산 진영으로 파고 들었다. 브루노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경남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팽팽한 균형은 계속됐다. 경남은 천천히 볼을 돌리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선제골은 경남이었다. 후반 1분 송제골이 득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경기는 경남의 아쉬운 실점으로 원점으로 돌아왔다.
경남이 추가 실점을 했다. 후반 11 한의권이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조직적인 압박으로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김종부 감독은 선수 교체로 공격 다변화를 꾀했고, 이후 정현철이 아산 골망을 흔들었다.
승리의 여신은 경남에 활짝 웃었다. 정현철이 마지막 쐐기를 박으며 아산 원정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경남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