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안방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남은 29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6라운드 성남FC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홈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값진 승점 3점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남은 정원진, 정현철, 김진용이 성남 골문을 노렸다. 허리는 김의원, 최영준, 진경선으로 구성됐다. 포백은 최재수, 박지수, 조병국, 우주성이 나섰다. 골문은 이준희가 지켰다.
성남은 이현일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흘로홉스키, 김동찬, 이성재, 안상현, 배승진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이지민, 연제운, 문지환, 이태희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양 팀에 탐색전은 없었다. 경남은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다. 이어 간헐적인 역습으로 성남 골문을 겨냥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양 팀은 중원에서 볼 소유권 다툼을 이어갔다. 경남은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고, 정현철의 제공권에 득점을 맡겼다. 경남은 조직적인 수비로 성남 공격을 저지했고, 정원진이 후반전 환상골로 승기를 잡았다.
1점 리드를 가져간 경남은 성남을 몰아쳤다. 조직적이고 단단한 수비로 성남 공격을 방어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전광판은 경남의 승리를 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