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 2018-05-02VIEW 6834
경남FC가 FC서울과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린 경남은 승점 18점을 기록했다.
홈팀 경남은 말컹-구니모토가 투톱, 김종진-조재철-최영준-김효기가 뒤를 받쳤다. 김현훈-여성해-박지수-우주성이 포백을, 손정현이 최후방을 지켰다.
원정팀 서울은 박주영이 최전방 에반드로-안델손이 날개에 배치됐다. 고요한-황기욱-신진호가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심상민-김원균-곽태휘-신광훈이 수비를, 양한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남은 서울의 공격을 조직적인 수비로 저지했다. 이후 전반 13분 말컹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벽에 걸렸다.
서울은 전반 16분 신진호가 경남 아크 먼 거리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넣었다. 신광훈이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 했지만 빗맞았다.
경남은 전반 중반 들어 리듬을 찾았다. 전반 23분 쿠니모토 프리킥에 이은 말컹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여성해가 쿠니모토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후 우주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노렸다.
서울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39분 박주영이 경남 아크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41분 아크 대각에서 찬 안델손의 오른발 슈팅은 손정현이 잡았다. 양 팀은 전반 종료까지 접전을 벌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배기종을 투입했다. 그라운드 열기는 후반전에도 식지 않았다. 후반 2분 서울 안델손이 슈팅하자 경남이 김종진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맞섰다.
경남의 공격은 만만치 않았다. 말컹이 서울 문전을 파고들었고, 양한빈과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손에 걸렸다.
후반 18분 경남은 하성민으로 중원을 강화했다. 서울 역시 이석현으로 맞불을 놨다. 서울이 22분 조영욱을 꺼내자 경남은 24분 권용현으로 변화를 줬다.
막판에 접어들수록 경기는 뜨거웠다. 경남은 후반 37분 쿠니모토가 왼발로 슈팅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말컹의 터닝슛도 벗어났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