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강원FC전 승리를 "힘들었다"고 말했다.
경남은 2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 강원FC전에서 2-1 역전승을 했다. 경남은 강원전 승리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렸고,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10점 차이를 유지했다.
김종부 감독에게 경기 소감을 묻자 "승리했지만 힘든 경기였다. 우리가 많은 시간 수적 우위를 점한 점이 역전승 요인이다"라면서 "결과에만 만족한다. (연이은 경기로) 선수들 의지와 상관 없이 힘들다. 강원도 마찬가지다. 집중력을 많이 이야기 하지만 체력 소모가 크다. 그런 부분이 많이 나타났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라고 답했다.
말컹은 강원전에서 심한 반칙에 따른 퇴장을 당했다. 경남 전력에 반인 만큼 말컹 퇴장은 뼈 아프다. 김종부 감독도 "짧은 시간 안에 말컹 공백을 준비해야 한다. 전반기에 말컹이 빠졌을 때 우리 나름대로 운영을 잘 했다. 위치와 배합을 잘 해야 한다. 힘든 상황을 극복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