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 2018-09-25VIEW 7112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2시 대구FC를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원정을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친다.
지난 22일 29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안델손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도 불가하고 서울에 고전을 면치 못한 경남은 말컹과 부상으로 복귀한 배기종의 골에 힘입어 2 대 1 짜릿한 역전승으로 추석 연휴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였다.
최근 1무 2패로 부진을 겪던 경남은 서울전 승리로 분위기 반등과 2위 자리를 지키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경남이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동안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공격력과 견고한 수비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핵심에는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는 말컹과 중요한 순간 득점을 기록하는 베테랑 김효기와 배기종 그리고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박지수와 김현훈 등으로 형성된 안정된 수비라인이 한몫을 하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대구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대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대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며 후반기 복귀한 배기종과 믿고 쓰는 용병 말컹,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네게바를 앞세워 대구의 골문을 위협할 예정이다.
반면 강등 위기에 놓여있던 대구는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며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연승기간 동안 13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화력을 뽐내고 있어 경남의 수비진은 대구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할 예정이다.
상위 스플릿에 도전하는 대구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승리로 2위 자리를 지키려는 경남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2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