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20-08-27VIEW 3812
4연승 상승세를 탄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8월 전승과 함께 선두에 더 가까이 가려 한다.
경남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경남은 파죽의 4연승과 함께 승점 25점으로 4위에 있다. 8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점을 잃지 않았다. 이제 수원FC전에서 5연승과 함께 전승으로 기분 좋게 8월을 마치고, 9월 본격적인 선두 도약을 꿈꾸려 한다.
경남의 도약은 선두권 경쟁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경남과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그중 경남의 4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수원FC전까지 승리한다면, 사기는 더 오르고 선두권 팀들을 더 압박할 수 있다.
이번 수원FC전은 유리한 점이 많다. 올 시즌 현재까지 홈 7경기에서 3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홈에서 자신감은 강하다. 4연승 동안 7골 2실점으로 공수 모두 균형이 잡혀 있다. 반면, 수원FC는 8월 4경기 동안 1승 1무 2패로 주춤했으며, 특히 5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는 큰 약점이다. 경남이 이번 수원FC전에서 무실점 수비를 이어가고, 득점 기회를 살리면 승리할 수 있다.
수원FC는 현재 득점 선두 안병준(15골)과 마사(7골) 콤비가 있지만, 경남에는 백성동과 황일수가 있다. 백성동은 6골 2도움, 황일수는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4연승 동안 맹활약하며 기대가 크다. 후반 교체 투입하며 최근 2연속 도움을 기록 중인 박기동의 활약도 더해져 고무적이다.
경남은 4연승 동안 후반에 골을 넣었다. 뒤처지고 있어도 경기를 뒤집는 경남의 뒷심은 승리를 보장할 것이다. 또한, 수원FC를 더 압박하는 요소다.
설기현 감독은 “경남의 수준을 찾아가고 있으며, 새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익숙해지면서 경기력과 결과를 얻었다”라며 “여유를 가지고 즐길 필요가 있다. 가진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 초반 부진한 모습을 돌아갈 것이다. 수원FC전 잘 준비하겠다”라며 좋은 분위기 지속을 강조했다.
즉 경남이 수원FC를 꺾고, 파죽의 5연승과 선두 도약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