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17일 오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2025시즌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출정식에는 구단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진정원 단장, 이을용 감독 및 선수단이 참석했다. 또한, NH농협은행 조청래 경남본부장, BNK경남은행 허종구 창원영업그룹장, 박인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과 각 기관장이 자리를 함께 빛내주었다.

또한, 팬들과 유소년 선수단 및 학부모 등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남FC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번 출정식은 ‘우주항공 수도’를 지향하는 경상남도의 비전에 맞춰, 행사장 곳곳을 우주 컨셉으로 채웠다. 또한, 한계를 뛰어넘는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담아 ‘LIMITLESS’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우주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경상남도의 정신을 반영했다.

1부 행사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을용 감독의 출사표에 이어, 선수단이 새 유니폼을 직접 입고 팬들에게 선보이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단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끊임없이 경남FC를 사랑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도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선전을 기원하였다.

또한,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느라 고생 많았다. 클럽하우스 신축을 통해 선수들이 높은 사기 속에서 필드를 누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경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참석자 전원이 승격 메시지를 담은 머플러를 펼치며 우승을 향한 결의를 다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2부 행사는 치어리더 루미너스의 축하 공연, 선수단과 함께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새로운 도전의 의지로 2025시즌의 출발을 알린 경남FC는 3월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 개막전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