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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기 결승골' 경남FC, 강원FC에 2-1 역전승...11경기 무패

운영자 | 2018-08-22VIEW 7589


경남FC가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2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 강원FC전에서 2-1 역전승을 했다. 경남은 강원전 승리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렸고,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10점 차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남은 말컹을 잃었다. 후반 중반 경합 과정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심한 반칙으로 판정됐고 퇴장을 명령했다. 

경남은 말컹, 김효기가 강원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김신, 최영준, 조재철, 네게바로 구성됐다. 포백은 유지훈, 김현훈, 박지수, 이광진이 나섰다. 경남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강원은 디에고, 제리치, 정석화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허리는 정승용, 황진성, 박정수, 박창준으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발렌티노스, 오범석, 김오규가 나섰고, 강원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전반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경남은 측면 크로스에 이은 말컹 헤딩을 강원 골망을 노렸다. 강원은 천천히 볼 점유율을 늘리며 경남 진영에 파고 들었다. 경남은 전반 18분 황진성에게 실점했다.

강원에 악재가 왔다. 전반 34분 디에고가 조재철과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경남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강원을 몰아 붙였다.

말컹은 강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측면에서 볼이 투입되면 헤딩으로 강원 골망을 겨냥했다. 경남은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지훈과 김신을 빼고 최재수, 파울링요를 투입했다. 강원도 득점한 황진성을 벤치에 앉히고 임찬울을 넣었다. 양 팀 모두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준 셈이다.

경남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6분 김현훈이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이 풀리지 않던 경남이 선택한 약속된 세트피스가 적중한 장면이었다. 강원은 제리치를 적극 활용해 추가골을 노렸다. 경남은 최재수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강원 진영에 파고 들었다.

역전골은 경남이었다. 후반 26분 골대에 튕겨 나온 볼을 김효기가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말컹이 심판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경남은 경기 종료까지 1점 리드를 유지했고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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